https://www.youtube.com/watch?v=odQH7UCoQ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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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부산시가 지역대학들과 함께 파워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해 공유대학를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전기차 등 관련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지역대학도 살리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워 반도체는 전기차 배터리 등 전기전자제품에서 전력을 제어합니다. 

흔히 아는 메모리반도체보다 높은 전압과 많은 전류용량이 특징입니다. 

부산에 추진중인 전기차 부품 클러스터의 핵심제품이자 기술입니다. 

이런 파워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부산지역 반도체 업체와 대학들이 손을 잡았습니다. 

업체가 필요한 교육을 요구하면 대학이 거기 맞춰 인력을 양성하고

그 인력을 업체에서 채용하는 모델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이제는 각각 따로 따로 할 것이 아니라 함께 힘을 모아서 공유대학 같은 형태를 통해서 반도체 인재 양성을 더욱 많이 또 질 높은 방식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계약학과 형태와 비슷한데 개별대학 대신 부산전역 대학들이 함께 하는 공유대학으로 추진됩니다. 

부산대를 포함한 4년제 8곳, 동의과학대를 포함한 전문대 5곳이 참여해 시설과 교육역량을

공유합니다. 

[이임건 부산권 대학 산학협력단장협의회장]

지금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고요 아마 12월부터는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이 될 건데

부산테크노파크에 있는 반도체 공정 시설, 그다음에 각 대학의 산재해 있는 공정 시설들을 다

이번 사업에 투입할 생각입니다.

공유대학은 이미 경남이 울산과 함께 운영중인데 위기의 지역대학에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의 반도체 관련학과 인원 증원 등 정책적 효과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부산이 내놓은 파워반도체 공유대학이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지역대학에는 학생을 되돌려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